12월 16일 오전 7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이 들썩였다. 양민혁(18)이 영국 출국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러 나온 까닭이다.
양민혁이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양민혁은 “이른 아침부터 정말 많은 팬이 와주셨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이어 “강원 형들이나 친구들 모두 ‘K리그1에서 보여준 것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제 실력을 보여달라’고 했다. 윤정환 감독께서도 ‘나와 했던 것처럼만 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셨다. 많은 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강릉제일고등학교(강원 FC U-18)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 데뷔했다.
양민혁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1 전경기(38)를 소화하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경기 출전, 득점, 공격 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양민혁의 맹활약을 앞세운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이 2008년 창단 후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2024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양민혁의 몫이었다.
양민혁은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을 두고선 조현우와 경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