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개만 대면 꿀잠” 황정음이 유쾌한 입담 속에서도 자신의 아픔과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출연해 자신의 이혼과 힘들었던 시기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한때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했던 힘든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유쾌하지만 솔직한 황정음, 이혼 언급도 가볍게
이날 오정연이 2025년 운세를 보던 중 황정음은 자신의 사주를 이야기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계수일간이고 천을귀인이 있다. 큰일이 있어도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된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서 큰 일도 조용히 해결된다”며 웃었지만, 이내 “뭐, 조용히는 아니었지만”이라고 덧붙이며 이혼 이슈를 유쾌하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 역시 운세를 보며 “결혼도 하나의 계약서 아니냐”며 결혼 계약서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황정음은 이에 맞장구치며 “결혼할 땐 진짜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적극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의 현실적이면서도 솔직한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수면제 의존 고백… “20년 만에 약의 도움, 지금은 꿀잠”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해 2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황정음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수면제에 의존했던 시절을 고백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한 번도 수면제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정말 수면의 질이 떨어져 미치겠더라. 그때 처음으로 약의 도움을 조금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황정음은 “요즘은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바로 잠이 든다”며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한 현재를 전했다.
변화된 황정음, “말랑말랑해진 나”
황정음은 힘든 시기를 지나며 긍정적으로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전에는 눈물도 없었는데 요즘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눈물이 많아졌다”고 말하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혼 조정을 거쳐 재결합했지만 올해 다시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은 황정음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솔직한 고백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그녀의 유쾌함 속에 담긴 진심 어린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꿀잠을 잘 잔다”는 황정음. 그녀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