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돈치치의 비지니스 매니저인 라라 베스 시거의 말을 빌려 돈치치의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전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가 경찰 보고서를 입수해 전한 바에 따르면 약 3만 달러어치의 보석이 도난을 당했다.
시거는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감사하게도 루카와 그의 가족들은 안전하다. 루카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돈치치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 도중 종아리를 다쳤다. 최소 한 달간 결장할 예정이다.
부상에 이어 이번에는 집에 도둑이 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29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루카와 이 사고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괜찮다. 다행히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런 수난은 돈치치만 당한 것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 거액의 돈을 벌게 된 스포츠 스타들은 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프로풋볼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와 팀 동료 트래비스 켈시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이달 초에는 신시내티 벵갈스 쿼터백 조 버로우가 경기를 치르는 사이 집에 도둑이 들기도 했다.
NBA 스타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 밀워키 벅스 포워드 바비 포티스, 미네소타 가드 마이크 콘리 등이 집을 털렸다.
NFL과 NBA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NFL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집이 “숙련되고 조직화한 도둑들의 타겟이 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NBA는 FBI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이런 도둑질의 일부가 “국제적인 남미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으며 이들은 “사전 감시, 드론, 신호 방해 장비 등 발전된 기술을 활용한, 조직화한 집단”이라며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