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무려 29계단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핫 100’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탑 파이브’에 진입한 기록”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로제 개인에게도, K팝 역사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아파트’는 첫 주에 ‘핫 100’에서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탑 텐’을 기록했었다. 이후 꾸준히 차트에 머물렀지만 순위 하락세를 보이던 곡이 이번에 ‘역주행’에 성공, 다시 한번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아파트’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서는 26계단이나 상승하며 2위에 안착했다. 이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 만든 음악적 시너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