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섭과 김락찬 16골 합작한 상무 피닉스, 충남도청 꺾고 4승째 거둬

신재섭과 김락찬이 16골을 합작한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을 꺾고 4승째를 거뒀다.

상무 피닉스는 12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7-25로 이겼다.

상무 피닉스는 이번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며 4승 2무 7패(승점 10점)로 5위지만, 4위 인천도시공사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은 1무 12패(승점 1점)로 8위를 기록했다.

사진 상무피닉스 이병주가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상무 피닉스는 이날 경기에서 신재섭과 김락찬이 각각 8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신재섭은 8골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MVP로 선정되었다. 신재섭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충남도청의 김태관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 힘든 싸움이었지만, 스카이 플레이가 성공적으로 연결되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락찬 역시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추격과 역전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에서는 안재필 골키퍼가 빛났다. 그는 경기 막판 연속으로 결정적인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과 승리를 뒷받침했다.

충남도청은 김태관과 오황제가 각각 8골과 7골을 기록하며 상무 피닉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김태관은 전반과 후반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골문에서는 김수환 골키퍼가 9세이브로 분전했지만, 상대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끝까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띠었다. 충남도청은 전반 초반 오황제와 김태관의 활약으로 3-1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는 김락찬과 신재섭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중반에는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9-7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경기 MVP 상무피닉스 신재섭,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전반 종료 직전, 충남도청은 김태관의 득점과 안정적인 수비로 다시 앞서며 13-11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충남도청이 오황제의 골로 3점 차까지 앞섰으나, 상무 피닉스는 안재필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을 발판 삼아 점수 차를 줄였다. 후반 중반, 김락찬, 김태웅, 신재섭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2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충남도청의 실책을 틈타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한 골씩 주고받으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스카이 플레이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상무 피닉스는 26-2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충남도청의 마지막 슛이 골대를 빗나가면서 무승부의 기회를 놓쳤고, 김락찬의 마지막 골로 경기는 27-25로 종료되었다.

[대구=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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