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류은희 2골 활약한 교리 아우디 선두 굳건히 지켜

류은희가 2골을 넣으며 활약한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 헝가리)가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ydbank Arena에서 열린 B조 9라운드 경기에서 오덴세(Odense Håndbold, 덴마크)를 34-32로 꺾었다.

이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7승 1무 1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고, 오덴세는 6승 3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9라운드 교리 아우디와 오덴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교리 아우디는 디온 하우셔(Dione Housheer)가 8골, 에스텔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가 6골, 크리스티나 요르겐센(Kristina Jørgensen)과 카리 브랏셋 달레(Kari Brattset Dale)가 각각 5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은희도 2골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오덴세는 안드레아 아곳 한센(Andrea Aagot Hansen)이 12골, 탈레 루슈펠트 드일라(Thale Rushfeldt Deila)가 6골, 미에 에응그롭 호율룬(Mie Enggrob Højlund)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교리 아우디는 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초반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오덴세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디온 하우셔는 지난여름 오덴세에서 이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친정 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초반에는 오덴세가 5-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교리 아우디가 9분에 에밀리 호브덴(Emilie Hovden)의 득점으로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카리 브랏셋 달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오덴세 수비를 흔들었고, 교체 투입된 산드라 토프트(Sandra Toft) 골키퍼의 첫 번째 세이브와 이어진 득점으로 점수 차를 15-12, 3골까지 벌렸다.

전반 막판, 류은희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오덴세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교리 아우디가 18-1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오덴세는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디온 하우셔의 7미터 페널티 득점과 크리스티나 요르겐센의 개인 돌파로 교리 아우디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교리 루카스 빅토리아(Gyori Lukacs Viktoria)가 퇴장당하며 오덴세가 한 점 차까지 추격했고, 41분에는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교리 아우디는 은제 민코와 디온 하우셔, 크리스티나 요르겐센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호브덴이 상대 실수를 틈타 득점하며 리드를 다시 벌렸습니다. 후반 56분, 요르겐센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33-28, 5골 차까지 벌렸고, 결국 교리 아우디가 34-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교리 아우디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레일 카고 헝가리아에 패배한 뒤 이번 주는 다른 느낌이었다. 오늘은 꽉 찬 관중석 앞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했다. 승리와 두 포인트를 얻어 매우 만족한다. 특히 크리스티나 요르겐센이 경기 내내 팀을 잘 이끌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냉정하게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교리 아우디의 라이트백 크리스티나 요르겐센은 “정말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뛰고 있다. 우리는 이 경기를 잘 준비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기회를 잘 살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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