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잔디밭에 널브러진 엄지원에 “가지가지 하네”(독수리 5형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엄지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예고하는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자태를 뽐내는 마광숙(엄지원 분)의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광숙의 엄마 공주실(박준금 분)은 “내 딸이, 마광숙이가 이 집 귀신이 된다고 합니다”라며 분노해 두 사람의 상반된 태도가 극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엄지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예고하는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KBS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꾸던 광숙에게 결혼한 지 10일 만에 남편 오장수(이필모 분)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며 큰 시련이 닥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한텐 최고의 남편이었어요”라며 남편을 떠나보내는 광숙의 한마디는 장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어 광숙은 우체국을 그만두고 독수리술도가를 인수하겠다며 파격 행보를 펼친다. 또한, 그는 “시 자는 빼고 그냥 동생 합시다. 오케이?”라며 5형제의 든든한 가장까지 자처해 마광숙의 술도가 입성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빚쟁이들이 몰려와 난감해하는 오범수(윤박 분) 앞에 나선 광숙이 “그깟 돈 내가 줄게요!”라며 시동생들의 걱정, 근심까지 책임지는 호탕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한동석(안재욱 분)은 휘청이는 광숙을 잡아주며 심상치 않은 인연임을 드러낸다. 특히 만취해 잔디밭에 대자로 뻗어있는 그녀를 보며 “가지가지 하네”라고 말하는 장면은 처음부터 엇갈린 두 사람의 만남을 예고, 이들이 펼칠 유쾌한 티격태격 케미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을 잃은 광숙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시동생들의 동고동락, 극과 극 성향의 광숙과 동석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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