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HSG 벤스하임이 프레드릭스타 BK 꺾고 D조 선두 나서

HSG 벤스하임/아우어바흐(HSG Bensheim/Auerbach, 독일)가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고 D조 선두로 나섰다.

HSG 벤스하임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의 Kongstenhallen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조별 리그 D조 1차전에서 프레드릭스타 BK(Fredrikstad BK, 노르웨이)에 39-28로 대승을 거뒀다.

벤스하임은 루시-마리 크레츠슈마르(Lucie-Marie Kretzschmar)가 10골, 아멜리 베르거(Amelie Berger), 리사 프리드버거(Lisa Friedberger), 니나 엥겔(Nina Engel)이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키퍼가 11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벤스하임과 프레데릭스타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프레드릭스타는 마야 아이베르그 요르겐센(Maja Eiberg Jorgensen), 셀마 헬렌 헨릭센(Selma Helen Henriksen), 소피아 샤우리 달스베엔(Sofia Shauri Dalsveen)이 각각 5골씩 넣고, 두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벤스하임은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경기를 장악하며 루시-마리 크레츠슈마르의 맹활약 속에 안정된 팀워크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벤스하임이 프레드릭스타의 공격에 대한 수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13분경 10-8로 근소하게 앞서다 루시-마리 크레츠슈마르의 화려한 득점으로 13-8로 달아났다. 이어 리사 프리드버거가 7미터 슛을 성공시키며 11-17로 격차를 벌렸다. 프레드릭스타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벤스하임이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20-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벤스하임은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갔다. 39분에 26-21로 달아났고 프레드릭스타가 타임아웃을 요청했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리사 프리드버거가 7미터 슛을 성공시키며 28-21로 격차를 벌렸고, 46분에는 루시-마리 크레츠슈마르의 골로 30-2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벤스하임이 39-28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벤스하임의 하이케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독일의 handball-world news와의 인터뷰에서 “국제 무대의 강도와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초반은 탐색전이었지만 이후 우리는 안정감을 찾았고, 공격적으로 매우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39득점에 73%의 슛 성공률은 우리의 능력을 증명한다. 하지만 28실점은 너무 많다. 수비는 더 나아져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국제 경기 첫 승리는 큰 의미가 있으며, 다음 경기들에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 스페인)가 파리 92(Paris 92 프랑스)를 33-28로 이겼다. 이로써 D조에서는 벤스하임이 1승(승점 2점)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위,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가 1승(승점 2점)으로 2위, 파리 92가 1패로 3위, 프레드릭스타 역시 1패로 4위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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