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발루르(Valur)가 스페인의 말라가 코스타 델 솔(Malaga Costa del Sol)을 제치고 EHF 유러피언컵 8강에 진출했다.
발루르는 18일 아이슬란드 N1 höllin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컵 16강 2차전에서 31-26으로 승리하며, 1차전 25-25 무승부를 포함해 합계 스코어 56-51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발루르는 엘리사 엘리아스도티르(Elisa Eliasdottir)와 토에리 안나 아스게이르스도티르(Thoery Anna Asgeirsdottir)가 각각 7골씩, 엘린 로사 마그누스도티르(Elin Rosa Magnusdottir)는 6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하프디스 레누도티르(Hafdis Renotudottir)는 17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말라가 코스타 델 솔은 조아나 레센데(Joana Resende)가 9골, 가브리엘라 클라우손 비톨로(Gabriela Clausson Bitolo)가 4골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골키퍼 메르세데스 카스테야노스 소아네즈(Mercedes Castellanos Soanez)는 9세이브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발루르가 주도권을 쥐었다. 발루르는 엘린 로사 마그누스도티르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5-3 리드를 잡았으나, 말라가가 곧 동점을 만들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엘리사 엘리아스도티르의 3연속 득점으로 발루르는 다시 8-5로 달아났고, 전반을 13-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초반 발루르는 연속 2골을 넣으며 15-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1분에는 20-14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발루르는 경기 막판 연속 득점으로 말라가의 추격을 뿌리쳤다.
말라가는 경기 종료 직전 연속 득점으로 29-26, 3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발루르가 마지막에 다시 2골을 추가하며 31-26으로 경기를 끝냈다.
발루르는 이번 승리를 통해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엘리아스도티르와 아스게이르스도티르의 안정적인 득점력, 레누도티르 골키퍼의 눈부신 활약이 팀의 성공을 견인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