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전 마치고 ‘오누아쿠와 면담한’ 김주성 감독 “얘기를 해보면 ‘열심히 하려는’ 의지 있다” [MK원주]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다시 한 번 신뢰를 보였다.

DB는 1월 24일 오후 7시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23일 김종규와 안양 정관장 정효근을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효근은 삼성전에서 DB 데뷔전을 치른다.

DB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김 감독은 “농구를 잘하는 선수”라며 “다른 팀이었지만 정효근의 플레이를 챙겨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수 등을 도와 골밑에서 궂은일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격에서의 장점도 많은 선수다. 정효근에게 별다른 얘긴 안 했다.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삼성전을 앞두고 오누아쿠와 나눈 대화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오누아쿠는 22일 정관장 원정에 무성의한 자세로 임하며 구단, 팬 모두에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김 감독은 “오누아쿠와 정관장전을 마치고 대화를 나눴다”면서 “얘기를 나누면 열심히 하려고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고 본다. 본인도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얘기하더라. 약간의 실망감을 안긴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큰 말썽 없이 해주고 있긴 하다. 다시 한 번 믿어볼 것”이라고 했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 사진(잠실)= 천정환 기자

오누아쿠의 무성의한 플레이는 정관장전이 처음은 아니었다. 오누아쿠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태도가 바뀌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전 소속팀인 고양 소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KBL은 외국인 선수 활약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 수 있는 리그다. 내국인 선수들이 오누아쿠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거다. 하지만, 그날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내국인 선수들이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오누아쿠가 팀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원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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