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대가 많이 되는 시즌이다.” 울산 HD ‘새 주장’ 김영권의 얘기다.
울산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울산은 1월 6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에서 2025시즌 대비 1차 전지훈련을 했다.
울산은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울산은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2-1), MSK 질리나(슬로바키아·1-1), 프리시전(아랍에미리트·10-0),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1-0), 디나모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2-1)를 차례로 상대해 4승 1무를 기록했다.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친 김영권은 “어느 팀이나 주장이란 역할 자체가 힘들고 책임감, 무게감도 있어야 한다”며 “어려운 자리란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이어 “김판곤 감독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코칭스태프, 선수들, 팬 모든 분께 주장으로 보여야 할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우린 올 시즌 K리그1 4연패를 달성해야 한다. 컵 대회 우승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본선에선 조별리그 통과를 이루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했다.
울산은 2024시즌을 마치고 큰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울산 주장 김기희, 베테랑 중앙 수비수 임종은, 주전 스트라이커 주민규, 오른쪽 풀백 윤일록 등이 팀을 떠났다. 대신 이희균, 허 율, 윤종규, 강상우, 이진현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울산은 더 젊어진 팀으로 2025시즌에 도전한다.
팀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다 나간 것도 아니다. 새로운 주장 김영권은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존재만으로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이청용도 건재하다. 고승범, 엄원상 등 기존 핵심 선수도 2025시즌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영권은 “감독님의 전술에 최대한 적응하고 있다”며 “전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연습 경기 등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건 공식전이다. 그때까지 (몸과 팀을) 잘 만들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가) 개인적으론 좋은 것 같다.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크다. 새로운 선수 중엔 국가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이도 있다. 2025시즌은 기대가 많이 되는 시즌”이라고 했다.
울산은 30일부터 울산에서 2025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