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시청은 29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3-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4승 2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인천광역시청은 3연패를 당하며 1승 6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서울시청은 우빛나와 조은빈이 각각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규희와 오예나가 6골씩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진희 골키퍼 역시 초반부터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며 14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박민정과 김설희, 강은서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최민정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지만, 서울시청의 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서울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인천광역시청이 연속해서 7미터 페널티 찬스를 얻었지만, 두 차례 모두 정진희 골키퍼에게 막히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조은빈, 박수정, 송지영 이 득점을 올리며 서울시청이 6-3으로 앞서 나갔다. 인천광역시청도 박민정의 중거리 슛과 피벗 김설희의 활약으로 8-6까지 추격했지만, 서울시청은 피벗 이규희를 활용한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전반 후반에는 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4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정진희 골키퍼의 연속 선방 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조은빈이 7미터 페널티를 성공시키며 서울시청이 19-1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시청은 정진희의 선방과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우빛나와 이규희, 조은빈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24-13, 11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받는 흐름으로 전개됐지만, 서울시청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서울시청은 33-23, 10골 차 승리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시청의 공격을 이끈 이규희는 6골 3어시스트 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그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감독님과 언니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넘버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설날 연휴에도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청은 이번 승리로 리그 2위에 오르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