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광역시청을 대파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김의진의 8골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광역시청을 30-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개막 이후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4연패에 빠지며 1승 7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SK슈가글라이더즈 김의진이었다. 피벗 위치에서 8골을 터뜨린 김의진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김의진은 경기 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기분 좋게 승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부모님께서 멀리 계셔서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 아쉬워하셨는데,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MVP를 수상해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 초반부터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3골을 연달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의진은 피벗 플레이를 활용한 연속 득점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김수정(4골), 송지은(3골), 신채현(3골), 범다빈(3골)까지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을 13-10으로 마친 SK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 들어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천광역시청이 연이은 실책과 7미터 페널티 미스로 흔들리는 사이, SK슈가글라이더즈는 빠른 패스 게임과 조직적인 수비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이 넘도록 인천광역시청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범다빈이 돌파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10골(20-10)까지 벌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골문은 박조은(9세이브)과 홍예지(7세이브)가 든든히 지켰다. 특히, 홍예지는 7미터 페널티를 연달아 막아내며 흐름을 SK슈가글라이더즈 쪽으로 가져왔다. 탄탄한 골키퍼 진의 활약 속에 SK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최종 스코어 30-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경기 초반 실책이 잦았고, 후반전에도 상대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하며 공격이 단조롭게 전개됐다. 김설희와 차서연이 3골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골키퍼 최민정이 13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SK슈가글라이더즈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후반 초반 17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전반은 13-10으로 비교적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에 17-6으로 기울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완승했다.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