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의 피니셔’ 무고사, 혼란의 수원전 승리 견인…“K리그 최고 팬들께 선물 드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MK인천]

오늘도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끈건 ‘해결사’ 무고사였다. 혼란스러운 경기 내용 속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경남FC와 홈경기에서 승리한 인천은 이날 수원을 꺾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초반부터 큰 승리를 챙긴 인천이다. 올해 K리그2 우승후보로 꼽히는 인천이다. 오늘 상대였던 또다른 우승후보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하며 초반 상승세 분위기를 제대로 잡았다.

사진=김영훈 기자

3명의 퇴장자가 나온 이번 경기에서 무고사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제대로 견인했다. 이번 경기 인천은 전반 26분 문지환의 퇴장으로 악재가 터졌으나, 전반 33분 이기제의 퇴장으로 10대10 싸움이 됐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권완규의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경고 누적 퇴장이 발생하며 인천은 오히려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후반전 들어서며 인천은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5분 무고사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며 흐름을 잡았다. 계속해서 몰아붙인 인천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을 파고든 김성민이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한 마무리를 이어가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후 무고사는 “많은 팬들 앞에서 중요한 경기를 했다. 인천 팬들은 K리그 최고의 팬들이다. 오늘 경기에서 꼭 승리해 팬들께 승점 3을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 다음은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의 수훈 선수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프로축구연맹

Q. 오늘 헤더골을 두고 윤정환 감독이 ‘연습된 상황’이라고 했다. 어떤 기분이었는가

20년 동안 연습해왔다. 최근에는 훈련이 끝나고 스페인에서 온 아벨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연습하고 있다.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 기쁜 나머지 팬들 앞에서 너무 감정적인 부분들이 올라왔던 것 같다.

Q. 윤정환 감독은 어떤 감독인가

좋은 감독이다. 강원FC에서 이룬 업적은 분명 특별하다. 감독으로서, 사람으로서 존경한다. 팀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무얼 해야하는지 강조한다. 저 또한 함께 싸우고 싶고, 함꼐 큰 업적을 세우고 싶다.

사진=프로축구연맹

Q. 오늘 수원에 일류첸코가 출전했따.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득점 1,2위를 기록하던 선수들이다. K리그2에서 만나니 어떤 기분인가

일류첸코는 좋은 선수다. 남해 전지훈련에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저는 우선 제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 팀, 동료들과 함꼐하는 것이 먼저다. 함께 K리그1에 복귀하기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을 뿐이다.

Q. 최근 생일이 지나면서 33세가 됐다.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몸상태는 어떤가

컨디션이 너무 좋다. 공격수로 활약하기 좋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을 해왔다. 자신감이 넘친다. 평소보다 좋은 상태다. 감독님께서 컨디션 관리에 많은 부분을 신경 써주고 계신다.

Q. 변성환 감독은 11대11로 맞붙었다면 수원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수원이 어땠는가

11대11 상황에서 확실히 힘들고 압박감이 강했다. 그러나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인천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퇴장은 축구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변성환 감독에게는 존경을 표한다.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다만, 오늘은 함께 잘 싸워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그저 승점 3을 얻어 행복할 뿐이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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