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FC 서울 원정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3월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라운드 서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다. 박상혁, 이동경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서민우, 김봉수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승섭, 이동준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찬용,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최예훈,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준비는 매번 잘하고 있다”며 웃은 뒤 “이기질 못하니까 문제”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우린 아직 홈 개막전을 치르지 못했다. 계속 원정이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진짜 이기고 싶다. 선수들도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김천은 지난 시즌 서울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정 감독이 서울전 승리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 건 이 때문이다.
정 감독은 “서울이 쉽지 않다. 지도자는 항상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팀에 이렇게 이기지 못한다는 건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오늘은 다를 것이라고 믿는다. 더 철저히 분석하고 더 간절하게 준비했다.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는 걸 확인했다. 기대가 되는 경기”라고 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2경기에서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천은 2월 16일 올 시즌 K리그1 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22일 제주 SK 원정에선 3-2로 이겼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