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없이 하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좋은 결과로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는 시범경기 됐으면 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 임하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여러 아쉬움이 남은 것과 비교해 지난 가을부터 준비를 잘 한만큼 좋은 결과 속에 정규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 첫 번째는 부상 없이 시범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가장 먼저 부상 방지를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LG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이후 필승조 자원이었던 유영찬, 함덕주 등이 나란히 수술대에 오르는 등 비시즌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자원들이 다수 합류하고,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고, 신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도 많은 상황이다.
염 감독은 “올 시즌 우리가 지난 시즌에 가장 못 했던 것, 힘들었던 것들에 대해 마무리 캠프부터 여태까지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백업 선수들의 성장과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엄청 열심히 했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밝은 얼굴로 “시범경기를 통해서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서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는 시범경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는 그간 최강의 면모를 유지했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힘든 시즌이 됐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게 염 감독의 자신감이다.
염 감독은 “우강훈, 백승현, 박명근, 정우영, 김영우, 김대현, 이우찬, 최채흥 등이 좋아졌고 중심이 되어야 할 김강률, 김진성도 준비를 잘했다”면서 “장현식도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시범경기 막바지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 돌아오면 곧바로 마무리 상황에 등판한다”고 알렸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8일 수원 KT 위즈전을 맞아 LG는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좌익수)-신민재(2루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다.
KT도 새로운 라인업의 베스트 전력을 꺼내들며 맞불을 놨다. 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허경민의 FA 이적 합류로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은 프로 커리어 첫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로는 고영표가 오른다. 이어 소형준까지 2명의 토종 선발 투수들이 차례로 3이닝씩을 소화할 예정이다.
[수원=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