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자신들의 롤모델인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벌이게 될까.
바르셀로나는 8월 초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진다. 축구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K리그1 2개 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7회, 스페인 컵대회인 코파 델 레이 우승 3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자랑하는 팀이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힌다.
그런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벌일 K리그1 구단으로 대구가 꼽히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대구, FC 서울과 친선경기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대구시는 3월 6일 “바르셀로나 방한 행사 주최 측이 대구와의 친선경기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전했다.
대구 박창현 감독은 이에 대해 “구단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건 없다”며 웃은 뒤 “(홍준표) 시장님(대구 구단주)만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시장님이 바르셀로나를 좋아하신다. 시장님이 ‘무조건 진행 시켜’라고 하신 것으로 안다.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가 성사된다면 경기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대구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대구 iM뱅크PARK는 1만 2천석 규모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치러냈던 대구스타디움은 6만 5천석 규모다.
박 감독은 “우리 홈구장이 큰 편이 아니”라며 “우리 홈구장에서 하면 좋겠지만 푯값도 안 나올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당장 우리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데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