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토미 존의 후예’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
자이언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우완 루 트리비노(33)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트리비노는 이번 캠프 초청선수로 합류, 9경기 등판해서 9 1/3이닝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빅리그 경기에 등판할 경우 2022년 이후 첫 등판이 된다.
지난 2년은 어려웠다. 2023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고 5월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논 텐더 방출된 이후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했지만, 마이너리그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11이닝 6실점)로 부진했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재기에 도전했고, 다시 빅리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8-22)와 양키스(2022)에서 5시즌 동안 통산 285경기 등판, 21승 25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3.86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 역할을 했다.
그때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에는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트리비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데이빗 비야(28)가 양도지명됐다.
2018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출신인 비야는 지난 3년간 빅리그에서 109경기 출전, 타율 0.200 출루율 0.288 장타율 0.400 기록했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그 결과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