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효민이 베일 속 금융인과의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눈부셨고, 신랑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손끝과 미소는 그 무엇보다 진심이었다.
6일,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의 결혼식 현장이 일부 지인들을 통해 공개됐다.
유튜버 풍자는 자신의 SNS에 “행복해 효민아~~~~~”라는 멘트와 함께 효민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민소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의 팔을 꼭 잡은 채 입장 중이다. 웨딩드레스는 화이트 시스루 소재에 자수 장식이 더해져 세련된 우아함을 풍겼고, 목에는 드레스와 톤을 맞춘 화이트 초커가 고급스럽게 포인트를 더했다. 헐렁하게 웨이브 진 긴 머리는 내추럴하면서도 신부다운 단아함을 강조했다.
눈길을 끈 건 신랑의 철저한 비공개다. 사진 속 남편은 화이트 수트를 입고 효민과 나란히 서 있었지만, 얼굴은 꽃 스티커로 가려졌고 또 다른 사진에서도 하관만 남긴 채 포즈를 취했다. 신랑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지만, 효민의 환한 미소가 그 궁금함을 눌러버릴 만큼 따뜻하게 빛났다.
이번 결혼식에는 전효성, 소녀시대 유리, 홍석천, 풍자, 송진우 등 연예계 절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같은 티아라 멤버 전보람도 하객으로 모습을 드러내 우정을 과시했다. 반면, 멤버 소연은 이사 및 가족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효민은 결혼을 앞두고 남편에 대해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엔 멋진 사람”이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공개되지 않은 신랑의 얼굴보다, 세상에 환하게 공개된 효민의 행복이 더 진하게 다가오는 날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