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있는 대로 사는 법’을 보여줬다. 소유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을 누리는 감각이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집을 찾았다.
위치는 서울 강남 한복판, 압구정. 집값만 약 60억 원. 그러나 이 집은 ‘전세’였다. “나는 전세라도 내가 사는 공간이니까, 내 돈 들여서 꾸미고 싶었어.” 바닥 쿠션부터 조명까지 직접 고른 홍현희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들은 장영란은 “돈 들어오는 집이다. 오은영 박사님도 여길 보고 ‘명당’이라고 하셨다”고 맞장구쳤다.
화제가 된 건 집만이 아니었다. 홍현희는 장영란에게 샤넬 코트를 선뜻 꺼내며 “언니 맘에 들면 가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칭찬이 쏟아지자 표정이 흔들렸다. “언니 받을 거야?” 장난스러운 밀당 끝에 결국 코트를 선물했지만, “10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제철 반찬 해와”라는 조건은 달렸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코트는 홍현희에게도 의미 있는 옷으로 “전 재산 털어서 샀어. 출산 후에 너무 지치고 있었는데, 나 자신에게 아무것도 안 하면서 남들한테만 주는 게 너무 싫었거든. 그래서 그 순간 그냥 샀지.”라고 털어놓았다.
인터뷰 후반, 홍현희는 제이쓴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내가 아이에게 집중하다 보니 남편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 다시 태어나도 제이쓴을 만나고 싶어. 그땐 내가 더 잘해주고 싶고, 더 멋진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누군가는 60억 집에 주목할지 모르지만, 홍현희가 진짜 자랑한 건 ‘지금 이 순간을 아끼는 마음’이었다. 샤넬 한 벌, 명당 전세집, 그리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 그녀는 오늘도 가장 값진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