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김태연이 아이유의 세심한 배려를 전하며, 미담을 전했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어린이날 특집에는 아역 배우 김태연이 출연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오디션 비하인드부터 아이유와의 인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연은 해당 드라마 오디션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겪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엄마에게 꼭 하고 싶다고 졸라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7살 때부터 아이유 언니 팬이었다. 아역을 꼭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태연은 시상식을 앞두고 아이유의 연락을 먼저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이 처음이라 뭐 입어야 할지 몰랐는데, 언니가 먼저 연락 와서 드레스도 골라주고 꾸며준다고 하셨다”며 “드레스 보러 갔을 때 천이랑 큐빅까지 다 직접 골라주셨다”고 전했다.
또 김태연은 “콘서트에도 초대해주시고, 마지막 촬영 날엔 커피차도 보내주셨다. 촬영장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멀리서 ‘태연아~’ 하고 먼저 불러주셨다”며 아이유의 따뜻한 배려에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유 미담은 늘 따뜻하지만 이번 건 유독 디테일해서 더 감동적이다”, “김태연도 진심이 느껴져서 응원하게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