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도, 커피잔 위 거품도, 지금 이 순간마저 사랑스럽다.”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한 평범한 듯 특별한 데이트를 공개했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카페 데이트 사진을 여러 장 업로드하며 하루의 따뜻한 기록을 남겼다.
사진 속 이효리는 한적한 바 테이블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 내추럴한 베스트와 코튼 팬츠 차림,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린 모습이 그녀 특유의 편안함과 멋스러움을 그대로 담았다. 옆자리엔 이상순이 앉아 있었다.
이상순은 체크 셔츠에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긴 채, 앤틱한 찻잔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찻잔 위 나비 모양 일러스트, 테이블 위에 놓인 두 잔의 크림 라떼는 이들이 공유하는 감성의 밀도를 조용히 증명한다.
카페 유리창 너머로 비치는 초록빛과, 나란히 마주한 테이블의 거리. 서로를 찍어준 듯한 사진 구도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여전히 서로를 가장 잘 담는 렌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11년간 제주에서 거주한 뒤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음악과 일상을 병행하며 조용히 자신만의 리듬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