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요? 썸남이 사준 파자마예요.”
성우 서유리의 고백은 늘 솔직하다. 이혼 후에도 그녀는 ‘지금’을 살아가는 감정에 충실했다. 다소 놀라운 순간조차, 서유리는 웃으며 꺼내놓았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이게진짜최종’에서는 서유리와 낸시랭이 ‘돌싱’ 이후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후에도 연애는 계속 중입니다”라는 서유리의 한마디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그녀는 주저 없이 “오늘 입은 옷도 썸남이 사줬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현재 7살 연하인 1992년생 법조계 종사자와 만남 중이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그 과정에서 “내가 몰랐던 직업군을 만나며 세상이 넓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일상의 수많은 굴곡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사람을 믿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영상 속 서유리는 또 하나의 진실도 꺼냈다. 이혼 후 20억 원의 빚이 생겼고, 현재까지 13억 원을 갚았다고 했다. 전 남편 명의 대신 채무를 진 것에 대해 “내 책임이니까 끝까지 갚겠다”며 눈빛을 낮추지 않았다. 파산신청을 권유받았지만 “회피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2023년 6월 이혼했다. 감정과 책임, 상처와 재기의 경계에서 그는 다시 걸어가고 있다. 여전히 씩씩하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솔직한 방식으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