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과의 실제 불화와 부부싸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바쁜 추성훈을 대신해 야노시호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지난해 추성훈이 유튜브를 통해 정돈되지 않은 도쿄 자택을 공개하면서 벌어진 갈등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야노시호는 “그 영상 덕분에 조회수가 잘 나와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저희 부부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이 일은 부부싸움으로 번졌고, 위기까지 갔다는 설명이다.
이에 장윤정은 “조회수 안 나왔으면 그냥 더러운 집 되는 거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야노시호는 “진짜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지금 중국에 있다”며 “5월에 봤고 다음 만남은 8월쯤이 될 것 같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앞서 야노시호는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에 출연, 추성훈이 자신의 동의 없이 자택 안방을 촬영해 공개한 데 대해 “레스토랑에서 밥 먹다 대판 싸우고 울었다”고 전한 바 있다.
“왜 안방을 공개하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사과할 줄 알았는데 안 해서 너무 서운했다”고 당시 심경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야노시호와 추성훈은 2009년 결혼, 2011년 딸 사랑 양을 얻었으며, 2013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국민 가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