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백업댄서에서 탁재훈 앞 설렘까지, 반전의 연속이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배우 최윤영이 과거 댄스팀 활동부터 예능 속 수줍은 고백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방송에서 임원희는 “춤을 얼마나 잘 췄으면 은혁, 김준수랑 댄스팀을 했냐”고 물었고, 최윤영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저는 여자 댄스팀, 그 친구들은 남자 댄스팀이었다”고 밝혔다.
이 장면엔 현장도 놀랐다.
이어진 질문은 더 화끈했다. “이효리 백업댄서 오디션도 붙었다는데?”라는 물음에 최윤영은 “맞다. 합격은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망쳤다. 지금도 죄송한 기억”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탁재훈과의 케미로 이어졌다. 이상민이 “탁재훈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고?”라고 묻자, 최윤영은 “맞다. 오늘 옆에 앉아서 긴장된다”며 수줍게 인정했다.
표정만 봐도 감정이 전해졌다.
탁재훈은 “DM 보내도 되냐”며 적극적으로 리액션했고, 두 사람은 과거 지인을 통해 사적으로 만났던 기억도 털어놨다. 최윤영은 “그때도 재밌으셨다”며 “지인 말로는 탁재훈 선배님이 요즘 젊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윤영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제빵왕 김탁구’,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예능 출연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