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유명 복서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가 미국에서 체포돼 추방될 위기에 몰렸다.
‘AP’는 4일(한국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 발표를 인용, 차베스 주니어가 미국에서 구속됐다고 전했다.
DHS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체류자’인 차베스를 구금하고 신속 추방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차베스가 “조직 범죄 및 총기, 탄약, 폭발물 밀매 혐의로 멕시코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밝히며 그가 미국 정부가 테러 조직으로 규정한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루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차베스는 지난 2023년 8월 관광 비자인 B2 비자를 이용해 미국에 입국했다. 이 비자의 유효 기간은 2024년 2월까지였다.
그리고 2024년 4월 2일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을 이유로 합법적인 미국 영주권을 신청했는 이 미국 시민도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루돼 있었다는 것이 DHS의 설명이다.
이들은 2024년 12월 17일 미국 시민권 및 이민국(USCIS)이 ICE에 차베스가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당시 행정부는 그를 이민법 집행 우선순위 대상에저 제외했으며, 2025년 1월에는 재입국을 허용했고 샌 이시드로 입국장에서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