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스캔들?” 논란 다 이겨낸 이미숙, 화려함 벗고 인간美로 인생 역주행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데뷔 48년차,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긴 세월 사랑받아온 이미숙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이미숙+숙스러운 미숙씨’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첫 영상을 올린 이후 채널은 두 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았다. 7월 16일 기준 구독자는 12만 명에 달한다. 매 영상마다 팬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이미숙 채널 캡쳐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대신, 화면 속의 이미숙은 소탈하고 진솔하다. 흰머리 그대로의 민낯, 명품 대신 운동복으로 채워진 드레스룸, 토스트를 구워 먹는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간 미디어에서 보던 ‘카리스마 여배우’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친근한 모습이 대중에게 새롭게 다가온 것.

댓글창에는 “이런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악플이 선플로 바뀌는 순간”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미숙 채널 캡쳐

이미숙은 2012년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17세 연하 남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당시 관련자들을 허위 사실을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미숙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그간의 오해와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람들은 내면을 보지 않고 단정 지으려 한다”며 “실수도, 후회도 있지만 그게 인생 아니겠냐”고 담담히 말했다.

사진=‘짠한형’ 영상 캡쳐

하지만 이내 “연기자로서, 또 여자로서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있음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미숙은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로 데뷔한 후 ‘질투의 화신’, ‘눈물의 여왕’,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그는 올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공개도 앞두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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