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가 방송에서 가족의 건강 문제를 담담하게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승희와 엄준태 부부의 근심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아버지가 건강 이상으로 수술 일정을 잡은 소식이 전해지며 무거운 분위기가 그려졌다.
박승희는 “시아버지 다리 쪽 혹으로 검사했다가 추가로 폐에서도 발견돼 수술 날짜가 잡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도 무기력해졌고 시어머니는 식사도 못 하셨다”며 눈물 섞인 심정을 전했다. 박승희는 병원 예약까지 도맡으며 가족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더욱이 박승희는 슬픔 속에서도 담담함을 잃지 않으며 “저라도 정신 차려야 했다”고 고백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을 먼저 챙기려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고, 스튜디오 MC들도 박승희를 향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박승희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사업가 엄준태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동상이몽2’를 통해 부부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