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cm의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안효섭은 액션 연기에 직접 뛰어들었다.
안효섭은 23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가광초대석’ 코너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독시 촬영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안효섭은 “김독자 역을 맡아 액션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고 밝히며 “감독님이 현실적인 화면을 원하셨고, 나도 욕심이 나서 재미있게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대역을 쓰는 것보다 내가 직접 하는 게 자연스럽고 튀지 않기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민호는 “효섭이는 피지컬이 좋아서 대역을 구할 수가 없다. 장신이라 다 본인이 해야 한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 나도 같은 처지다. 키 큰 배우가 많이 없고, 몸선이 티가 나다 보니 직접 소화하게 된다”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스튜디오 속 네 배우는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등장했지만, 공통적으로 강한 팀워크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긴 촬영을 함께한 만큼 서로를 향한 이해와 케미도 남달라 보였다.
부상에 대한 질문에는 이민호가 “다들 한 군데씩은 하자가 있었다”고 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신승호는 “그래야 찍는 맛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완결된 웹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며 펼쳐지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23일 개봉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