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미래의 사랑’을 담은 러브레터로 또 한 번 감성을 자극했다.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SNS에 전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서울 한 갤러리에서 열린 ‘Love Letters’ 전시 현장으로, 이효리는 과거 남편 이상순과 함께 이곳을 찾았던 기억을 떠올리듯, 다시 한 번 현장을 찾았다.
특히 전시장 한켠엔 서로를 그린 듯한 초상화 두 장이 걸려 있었고, 그 아래는 붉은색 글씨로 적힌 “2025. 9.11 I love you”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마치 서로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같은 ‘러브레터’였다. 한 장의 편지에는 ‘Love H’, 또 다른 편지에는 ‘Sang Soon, I love you’라는 문장이 적혀 있어 더욱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전시장에 걸린 작품을 바라보며 가리키는 모습을 남겼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바로 손가락. 그는 전날 방송된 JTBC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서 “반려견 싸움을 말리다 손가락이 거의 잘릴 뻔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다쳤던 손으로 여성 나체화 작품을 장난스럽게 가리키며 유쾌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이효리는 김혜자와의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이제는 남편에게 잘해주는 아내가 되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손의 부상에도 특유의 장난기와 감성을 잃지 않는 모습은, 팬들에게 이효리다운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 출연해 배우 김혜자와의 세대 초월 교감을 나눴다. 방송에서는 손 부상 에피소드 외에도, 평소 책과 음악을 나누는 이웃으로서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