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무인도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원조 셰프 3인방을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60회에서는 한식 오마카세의 원조 ‘이모카세’ 김미령이 이연복·레이먼킴·정호영 셰프와 무인도 요리 대결을 펼쳤다.
한복 차림으로 당당하게 입도한 이모카세는 자신만만하게 “걱정하지 마세요”를 외쳤지만, 첫 미션인 해루질에서는 난항을 겪었다.
어렵게 잡은 문어마저 금어기라 방생해야 했고, 빈손에 가까운 수확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재료 분배 시간, 그는 서대·전복·갑오징어를 선점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단 20분 만에 서대 육수로 끓인 담백한 ‘안동국시’와 새콤달콤한 ‘갑오징어 보쌈’을 완성, 무인도를 한식 향으로 물들였다.
손님들은 “원조 셰프 생각이 안 날 정도”라며 극찬했고, 정호영 셰프는 “무인도에서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 셰프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안정환 역시 “이제부터 무한 경쟁 체제”를 선언, 앞으로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