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즌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도중 부상자가 나왔다. 선발 랜든 루프가 다쳤다.
루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다.
3회 투구 도중 불상사가 벌어졌다. 1사 1루에서 라몬 라우레아노에게 허용한 95.7마일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자신을 향해 오자 이를 피하려고 움직이던 도중 왼다리가 미끄러지면서 쓰러졌다.
트레이너가 급히 달려와 그의 왼무릎 부위를 점검했지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카트가 필드로 투입됐고 여기에 몸을 실은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루프는 이날 경기전까지 21경기에서 104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을 지탱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했다.
루프는 이날 불안했다. 1회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실점했다. 2회에는 개빈 쉬츠, 3회 매니 마차도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줬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강한 타구를 허용했고 불운한 부상으로 이어졌다.
급하게 구원 등판한 조이 루케이시가 쉬츠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 루프의 최종 성적은 2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