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브라쇼브(CSM Corona Brasov)가 루마니아 여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을 따냈다.
CSM 브라쇼브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TeraPlast Arena에서 열린 2025 루마니아 여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 결정전에서 CS 미나우르 바이아 마레(CS Minaur Baia Mare)를 32-24로 꺾었다.
CSM 브라쇼브는 카나리나 슬레작 크르페즈(Katarina Slezak Krpez)와 디야나 트리비치(Dijana Trivic)가 9골씩 넣었고, 소리나 마리아 그로자브(Sorina Maria Grozav)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아니차 구델리(Anica Gudelj)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CS 미나우르 바이아 마레가 경기 첫 골을 넣었지만,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CSM 브라쇼브가 3-1로 역전했다. 이후 CSM 브라쇼브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8-3, 5골 차까지 달아났다.
5, 6골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쥔 CSM 브라쇼브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15-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서도 CSM 브라쇼브가 야금야금 달아나 22-14, 8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고, 45분에는 27-17, 10골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CS 미나우르 바이아 마레가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27-21, 6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CSM 브라쇼브가 더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리드를 유지하며 32-24로 마무리했다.
CS 미나우르 바이아 마레는 아멜리아 줄리아 룬드베크(Amelia Julia Lundback)가 6골, 알바 키아라 스푸냐니 산토메(Alba Chiara Spugnini Santome)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율리야 두만스카(Yuliya Dumanska)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