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이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500m와 1000m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26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36의 기록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민선과 함께 1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나현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했고, 결국 23명 중 가장 빠른 기록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38초43, 39초00을 적어낸 김민선, 정희단에게 돌아갔다.
이나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어진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83으로 1위를 마크했다. 김민선이 1분18초93으로 2위에 올랐고, 임리원은 1분19초82로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이 35초6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재웅(35초65)과 이병훈(35초67)이 그 뒤를 이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1분11초06), 안현준(1분11초25), 김준하(1분11초42)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