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회 연속 준결승 이상 도전... U-20 대표팀, ‘부상’ 김준하 대체자로 유럽 리거 김명준 대체 발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한국 U-20 대표팀의 김준하(제주)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표팀은 김준하를 대신해 김명준(헹크)을 대체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월 19일 “미드필더 김준하가 부상으로 제외돼 공격수 김명준을 대체 발탁했다”며 “U-20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KFA는 “김준하가 부상으로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김명준의 소속팀인 벨기에 프로축구 1부 리그 헹크와 재협의를 했고, 구단이 차출을 허가하면서 김명준이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U-20 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20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대표팀 핵심 수비수 신민하(사진 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U-20 월드컵 4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은 정정용 감독이 U-20 대표팀을 이끌었던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 대회가 유일하다.

한국은 김은중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23년 대회에선 4위를 차지했다.

2021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정정용 감독의 U-20 대표팀 감독 시절. 정 감독은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건 이때가 유일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올해 U-20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도 16강 티켓을 얻는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같은 달 4일 파나마를 차례로 상대한다.

U-20 대표팀은 지난 8일 출국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한국은 14일 개최국 칠레 U-20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날엔 칠레 1부 리그 팀 우니온 라 칼레라와 0-0으로 비겼다.

한국 U-20 대표팀 스트라이커 김명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다. 23일엔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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