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영화 시사회를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2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 배우 이병헌뿐 아니라 그의 아내 이민정, 그리고 현빈·손예진 부부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그레이 톤의 코듀로이 셋업에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댄디하면서도 깔끔한 무드를 완성했다.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도 1초의 망설임 없이 두 손을 모아 하트를 만들며 미소를 지어, 아내 손예진을 향한 다정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민정은 네이비 컬러 바탕에 레드·화이트가 섞인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 원피스에 재킷을 걸친 단정한 스타일로 남편 이병헌의 신작을 응원했다. 단아하게 묶은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이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영화 홍보 피켓을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은 이병헌을 향한 애정 어린 내조가 느껴졌다.
두 부부는 시사회장 안에서도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하며 속삭이듯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뀰이 뚝뚝’ 떨어지는 현장이 연출됐다. 관객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이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5일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