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 中 매체 충격 주장! 손흥민 LA FC 유니폼 150만 장 판매, 과대 포장됐다?…“MLS 시장 규모 넘는 기록, 불가능한 일”

미국을 뜨겁게 한 ‘손샤인’ 손흥민.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중국은 배가 아픈 듯하다.

중국 매체 ‘163닷컴’은 최근 “손흥민의 유니폼이 한 달 만에 150만 장이 판매됐다. 이는 비즈니스 기적일까, 마케팅 과대포장일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이에 앞서 ‘RMC 스포츠’는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한 첫 한 달 동안 개인 유니폼 판매량이 약 150만 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한 후 첫 한 달 유니폼 판매 기록(50만 장)의 3배다.

미국을 뜨겁게 한 ‘손샤인’ 손흥민.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중국은 배가 아픈 듯하다. 사진=AFP=연합뉴스

압도적인 수준이다. 물론 미국 내 한인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인 LA이기에 가능한 기록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떠나서 손흥민은 MLS 역사를 쓰고 있고 월드 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 ‘163닷컴’의 시선은 달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 기록은 신뢰할 수 있을까. 일부 데이터를 보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 클럽들은 매해 약 200~300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손흥민의 기록은 이 클럽들의 연간 판매량 절반 이상에 해당된다”고 이야기했다.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에 의하면 LA 카운티의 인구는 150만 장이며 그중 30만명 이상이 대한민국 사람으로 그들이 유니폼 구매의 핵심 집단이라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러나 손흥민의 데이터에는 왜곡이 있을 수 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었고 이때 아디다스는 3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 40만 장을 추가 생산, 배송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는 9개월 전 미리 유니폼을 주문한다. 그리고 아디다스와 같은 대형 스포츠 브랜드는 팀 장비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계획에 익숙하다”며 “다만 아디다스가 1년 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할 것을 예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면 단기간에 150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건 더 어렵다. 유럽 빅 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손흥민의 한 달 150만 장 판매는 막대한 즉시 생산량을 뜻하며 실제로 이뤄지기는 극도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에 의하면 LA 카운티의 인구는 150만 장이며 그중 30만명 이상이 대한민국 사람으로 그들이 유니폼 구매의 핵심 집단이라고 밝혔다.

‘163닷컴’은 “LA FC의 홈 경기장 수용 인원은 2만 2000명이며 통계에 따르면 경기 관중 비율은 약 96%다. 이 데이터는 팬층 규모가 150만 장 판매와 차원이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163닷컴’은 “LA FC의 홈 경기장 수용 인원은 2만 2000명이며 통계에 따르면 경기 관중 비율은 약 96%다. 이 데이터는 팬층 규모가 150만 장 판매와 차원이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LS가 영향력을 확대했지만 리그 전체 상업 규모, 팬층, 미디어 노출은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리그 평균 관중은 보통 1, 2만명 수준이며 한 달 150만 장 판매는 현재 MLS 시장 규모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라며 “유니폼 생산은 디자인, 제조, 물류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손흥민의 유니폼이 첫 한 달 동안 150만 장 판매됐다는 건 산업, 관행, MLS 시장 규모, 공급망 현실성 등 여러 데이터를 고려할 때 논리적이지 않다. 상세하면서 투명한 제3자의 공식 데이터 없이 150만 장 판매 기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더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LA FC 합류 후 7경기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LA FC 합류 후 7경기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최대 팬덤 운영자 고소
경찰 “박나래 특수폭행 의료법 위반 엄정 수사”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안세영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