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의 이하늘과 갈등을 빚어온 그룹 부가킹즈의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하늘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4월, 펑키타운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 씨가 당사에 재직할 당시 사기와 횡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방해했으며, 해고된 후에는 이하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SNS와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고소·고발을 제기하고, 심지어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억지로 초대해 이간질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하늘을 괴롭혀왔다.
펑키타운 측은 이번 검찰 송치 결정에 대해 “그동안 힘들었을 이하늘을 위해서도 정말 다행이고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