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94년생 동갑내기 혜리와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자신만의 시그니처 웃음인 ‘앞니 플러팅’이 연습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솔직히 고백했다.
수지는 웃음 연습 비하인드를 전하는 과정에서 혜리가 직접 따라 하자,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는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혜리’의 영상에서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출연 배우 이주영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혜리는 대화 도중 수지가 앞니를 드러내고 활짝 웃자 “방금 플러팅 한 거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수지는 “사실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나온 게 아니라, 얼굴 근육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부러 연습해서 시작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앞니를 드러내면서 인중과 입술을 옆으로 활짝 웃으면 얼굴 근육에 좋다더라.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웃다 보니 지금의 ‘앞니 플러팅’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또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에 나갔을 때 플러팅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받고 그 연습 과정을 얘기했는데, 그게 대박이 나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사람들이 다 너의 플러팅 얼굴을 따라 하고 있더라. 난리가 났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혜리도 직접 수지의 웃음을 따라 했지만, 수지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제지했다. 그러자 혜리가 “어떻게 하는 거냐”며 다시 묻자 현장은 폭소로 가득 찼다.
한편, 두 사람은 대화 말미에 “언젠가 복싱을 배워보고 싶다”며 “나중에 시합에도 출전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공통된 상상을 밝히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