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입대 연기는 신이 주신 선물...섹시해져 돌아올 것” [인터뷰]

배우 로운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로운은 15일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인터뷰에서 27일 군입대를 앞두고 작품 홍보 활동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천성일 작가가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집필을 맡으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로운은 15일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인터뷰에서 27일 군입대를 앞두고 작품 홍보 활동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로운은 과거를 숨긴 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마포 나루터의 일꾼에서 ‘왈패’가 되는 ‘장시율’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거의 비밀로 인해 이름을 숨기고 살아가던 중 자신이 노역을 하던 마포 나루터의 무덕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면서 ‘왈패’의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이다.

기존 7월 21일 입대 예정이었던 로운은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판정을 받아 8월 초 재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오는 10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현재 입대까지 약 일주일 가량을 앞둔 로운은 이에 대해 “사실 원래대로였다면, 지금쯤이면 자대배치 받고, 훈련하고 적응할 때쯤일 거 같다. 솔직히 처음에 미뤄졌을 때는, 계획된 것들이 있다 보니 틀어진 것이 서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군대 갈 준비를 다 했던 상황이었다. 부모님과 여행도 다녀오고 지인들과 인사도 나눴었는데, 갑자기 미뤄진 것이다. 그래도 내심 ‘탁류’의 홍보 활동을 못 하고 가는 것이 내심 찜찜했었는데, 입대가 미뤄진 만큼 내가 출연한 작품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돼서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인터뷰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마음의 준비는 마쳤고 몸 건강하게 다녀올 것”이라고 전했다.

로운은 앞으로 펼쳐질 군대생활에 대해 “기본적으로 훈련하고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 여기에 여가 시간이 있다면 영어를 배우고 싶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영어를 잘 못한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영어를 잘하는 동기와 내무반에서 만나고 싶다”고 웃었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 바라는 청사진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마자 1초만에 “너무 섹시할 거 같다”고 답한 로운은 “제대 후에 삶에 대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를 조금만 더 믿고 하나하나 도장 깨기를 하듯이 잘 걸어나가고 싶다”며 “최근에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다 싶은 것이, 고등학교때부터 알았던 10년 지기 친구들이 ‘너는 타고난 기운이 긍정적이고 밝아서, 뭘 해도 잘 될거야’라고 해준 적이 있다. 어렸을 때는 이를 쉽사리 인정하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 사람이 주는 좋은 기운이라는 걸 믿게 됐다. 일도 열심히 하겠지만, 주변에 좋은 인상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다. 그렇기에 군대를 다녀온 로운은 섹시 할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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