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제니의 ‘패션위크 가방순’ 꿈이 무산된 사연을 전했다.
16일 홍진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4개월 잠적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홍진경의 역대급 근황 (24시간 밀착취재)’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월 ‘빨간 옷 해명’ 이후 약 4개월 만의 복귀였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오랜만의 일상과 함께 근황을 전하며 팬들이 남긴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공부는 언제 하냐’는 댓글에는 “수학공부는 중3 검정고시로 끝냈다. 고등 수학은 자학이었다. 이제는 비즈니스 공부할 때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제니와의 ‘가방순’ 에피소드였다. 홍진경은 과거 제니에게 “파리 패션위크에 가면 제가 가방순이 되겠다. 그게 제 삶의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파리 패션위크 동행은 무산됐다. 그는 “제니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제니 씨 개인 사정으로 동행이 어렵다고 하더라. 너무 바빠서... 몇 번 읍소해봤지만 결국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내 살의 목표였는데…”라며 특유의 유머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역 시절 모델로 활약했던 홍진경은 “그래도 패션의 꿈은 버리지 않는다”며 여전히 패션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고백에 팬들은 “진짜 인간 홍진경답다”, “이런 솔직함이 매력이다” 등 폭소와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