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아침 샤워’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17일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는 ‘옥주현 헤어케어 루틴, 모발 & 두피 관리법을 찐템으로 탐구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탈모”라며 “저도 9년 전 모발 이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 뒤쪽 모근을 뽑아 앞부분에 심었지만 잔머리가 사라져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돈이 많다고 머리를 제대로 심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머리카락 뿌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억만금이 있어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두피 건강을 회복했다는 그는 자신만의 관리법도 공개했다.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고 아침에 감는 건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일”이라며 “밖에 나가면 먼지와 오염이 머리에 그대로 쌓인다. 하루 동안의 노폐물을 꼭 밤에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샴푸는 초벌, 재벌 두 번 해야 한다”며 “첫 번째는 먼지 제거, 두 번째는 영양 공급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꾸준한 두피 영양 관리로 “이제는 잔머리도 돌아오고 마음껏 묶을 수 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옥주현은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마리 퀴리’, ‘레드북’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