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뉴욕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 서우’에는 “미국 일상 7편, 나의 세렌디피티?? 나의 운명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우는 “예쁜 뉴욕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너무 예쁜 레스토랑들이 다 열려 있어요”라며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서우는 “뉴욕에서는 밖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자연스럽다. 낮에도 와인이나 맥주 한 잔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도 그중 한 명이에요”라며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언급하며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실제로 영화 속 카페에도 가봤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전했다.
서우는 영화 첫 장면의 배경이 된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을 찾았다가 뜻밖의 장면을 목격했다. “그릇 코너를 갔는데 전부 한국식 디자인이었어요. 접시며 찻잔이 다 K-스타일이더라고요. 한 층 더 내려가니까 가구도 거의 다 한국 감성이에요.”
그는 “K-콘텐츠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며 “한국인으로서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 후반부에서 서우는 “쇼핑을 마치고 근처 중국식 뷔페에서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며 소박한 뉴욕의 밤을 전했다.
한편, 서우는 2007년 영화 ‘아들’로 데뷔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영화 ‘미쓰 홍당무’, ‘하녀’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6년 방송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긴 공백을 가졌다. 2019년 영화 ‘더 하우스’ 이후 활동이 뜸했던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서서히 복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