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지난 28일 막을 내렸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8.6%, 최고 9.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로 이름을 날리던 인물(한석규 분)이 치킨집 사장으로 위장해 다양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한석규의 묵직한 연기와 더불어, 배현성(조필립 역)과 이레(이시온 역)가 세대 차이를 넘어서는 호흡을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스토리는 ‘편법과 준법의 경계’, ‘게임처럼 벌어지는 현실 협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의원 선거, 기업 내 비리 등 현실적인 사건들이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엮이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중반부에는 PC방을 배경으로 한 주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온 조명과 게임 장비가 어우러진 세트 속에는 그라바스타의 ‘K1 Pro 사이버펑크’ 게이밍 키보드가 소품으로 활용돼,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5.9%로 출발해 회차를 거듭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11회에서는 전국 9.1%·최고 10.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영 종료 후에는 “시즌 2가 제작된다면 꼭 보고 싶다”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며, 작품이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하나의 ‘사회 공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