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이 절친 김승수에게 친누나를 소개하며 ‘형님·처남’ 호칭을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창훈이 김승수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장어요리를 대접했다.
이창훈은 “승수가 왔는데 대충하면 되겠냐”며 정성껏 상을 차렸다. 김승수가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고 말하자, 그는 “너처럼 잘난 애가 왜 혼자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창훈은 “솔직히 여동생 있었으면 당연히 너 콜이야. 근데 여동생은 시집갔고, 우리 큰누나 알지?”라며 배우 이금주를 언급했다. 이금주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 ‘이것은 실화다’ 등에 출연한 배우로, 서장훈 역시 “많이 뵀던 분이다. 친누나셨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김승수는 “예전에 본 적 있다”고 말했고, 이창훈은 “누나가 너보다 11살 많고 아직 결혼 안 했다”며 “오늘부터 형님이라고 불러라”고 농담했다. 김승수도 “처남”이라고 맞받으며 두 사람은 폭소를 터뜨렸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