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그우먼 세리 母, 오늘(5일) 영면… KBS 9기 동기들 눈물 속 마지막 인사

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세리(본명 이세레나)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오늘(5일) 떠나보냈다. 웃음으로 살았던 세리의 곁엔, 이날만큼은 오랜 동료들의 눈물이 함께했다.

세리의 모친 성우순 씨는 지난 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교원 예움 서서울장례식장 4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정해졌다.

빈소는 조용했지만 깊은 슬픔으로 가득했다. 배우 임원희, 안재욱, 류승룡, 이철민, 코미디언 김숙, 김학래, 남희석, 임하룡, 권영찬, 윤성호, 고명환, 김대희, 가수 주병선 등 KBS 9기 동기들과 선후배 연예인들이 근조화환과 조문으로 세리의 곁을 지켰다.

세리

서울예종 연극학과를 90학번으로 졸업한 세리는 배우 류승룡과 동기다. 1992년 K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그해 대학 개그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창명, 권영찬과 함께 웃음을 만들던 시절, 그녀는 무대 위에서 언제나 유쾌한 리듬을 남겼다.

그러나 오늘의 세리는 무대 위의 개그우먼이 아닌, 그저 한 사람의 딸이었다. 장례식장에는 “세리가 언제나 웃음을 주던 사람이었는데…” 라는 탄식이 낮게 번졌고, 그 속엔 ‘웃음을 준 사람의 마지막 미소를 지켜보는’ 동료들의 마음이 함께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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