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톱스타의 하루’를 벗고, 현실 워킹맘의 일상을 드러냈다. 완벽한 여배우 뒤에 숨은 루틴 새벽 6시 운동부터 밤 11시 취침까지, 그의 하루는 규칙 속에서 완성된다.
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유튜브 최초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든 집안일을 직접 한다”고 밝히며 9세·7세 두 아들을 둔 워킹맘의 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새벽 6시 운동으로 하루 시작… 평생 배우는 마음으로”
전지현은 “아침에는 무조건 운동한다.운동만 하면 하루는 이미 성공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운동의 계기에 대해선 “예전엔 살찔까 봐 했지만,이젠 건강 그 자체를 위해 한다”며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
그는 최근 복싱을 시작했다며, “몸이 익숙해질 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줘야 한다. 운동은 횟수가 아니라 ‘평생 배우러 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복 운동이 습관… 단백질 먼저, 저녁은 5시”
전지현은 “공복에 운동하는 게 습관이다. 운동 후 점심은 2시쯤, 저녁은 5시쯤 일반식으로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 배고픔은 잘 참지만, 저녁은 못 참는다”며 웃었다. 식단의 원칙은 ‘절제보단 균형’. “단백질 먼저 먹고, 계란·아보카도·그릭요거트·야채를 자주 챙긴다. 먹고 싶은 건 먹되, 몸에 좋은 걸 먹자는 주의다.”
“술은 거의 안 마셔요… 밤 11시면 자요”
“저녁에는 방전되는 스타일이라 일찍 잔다. 11시쯤 자는 게 몸이 편하다.” 전지현은 생활 리듬이 단단히 잡힌 이유로 “규칙이 깨지면 몸도, 마음도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의 하루는 화려함보다 루틴에 가까웠다. 아침엔 운동, 낮엔 엄마, 밤엔 휴식. ‘톱스타 전지현’보다 ‘사람 전지현’의 온도가 더 느껴지는 시간표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