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현 드래프트’서 웃은 정관장, ‘7%의 기적’ 2년 연속 전체 1순위 영광...DB, 창단 첫 2순위 지명 기회(종합) [KBL 드래프트]

‘대학생 국가대표’ 문유현의 재능은 안양으로 가게 될까.

안양 정관장은 7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7%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2010년 박찬희를 시작으로 2011년 오세근, 2015년 문성곤, 2024년 박정웅에 이어 5번째 전체 1순위 신인을 품게 됐다.

‘대학생 국가대표’ 문유현의 재능은 안양으로 가게 될까.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문유현 드래프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생 국가대표이자 대학 최고 가드인 문유현이 전체 1순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7% 확률이었는데 1순위를 뽑아 정말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구단 사무국, 코칭스태프와 함께 고민해볼 생각이다. 순리대로 잘 선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은 원주 DB로 향했다. DB는 창단 첫 전체 2순위 지명 기회를 얻었다.

김주성 DB 감독은 “기쁘다. 구단 역사상 2002년 1순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가 나왔다. 올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정관장의 선택 이후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이유진은 재능 있는 가드-포워드로서 이번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 후보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부산 KCC는 전체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다만 문유현, 이유진으로 평가받는 Top2 지명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상민 KCC 감독은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있었다. 코칭스태프와 다각도로 생각해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워했다.

로터리 픽 마지막 주인공은 고양 소노였다. 그들은 전체 4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서울 삼성은 20% 확률을 보유한 팀 중 유일하게 로터리 픽 지명 순위권 내 들지 못했다. 그들은 전체 5순위 지명권을 보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는 각각 전체 6, 7, 8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2024-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서울 SK와 창원 LG는 전체 9, 10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다.

한편 2025 KBL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결과. 사진=KBL 제공

▲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결과

1순위_ 안양 정관장

2순위_ 원주 DB

3순위_ 부산 KCC

4순위_ 고양 소노

5순위_ 서울 삼성

6순위_ 대구 한국가스공사

7순위_ 울산 현대모비스

8순위_ 수원 kt

9순위_ 서울 SK

10순위_ 창원 LG

[신사(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