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수지가 발레 트레이닝으로 완성한 ‘라인의 정석’을 선보였다.
9일 수지는 “발레”라는 글과 함께 연습실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수지는 몸을 곧게 편 채 유연한 스트레칭 동작을 이어가고 있었다. 내추럴한 민낯에도 고요한 집중력이 느껴졌고, 발끝까지 곧게 뻗은 동작에서는 프로다운 근육의 디테일이 드러났다.
168cm, 47kg의 마네킹 비율을 유지해 온 수지는 발레를 통해 고관절 유연성과 하체 밸런스를 잡으며 균형 잡힌 ‘S라인’을 만들어왔다. 그가 보여준 180도 개방 스트레칭은 단순한 유연성 이상의, 자기 관리의 결과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수지는 “무대를 떠나도 무너지고 싶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무대에서의 여운을 체력으로 잇는 이 루틴이 그녀를 여전히 ‘워너비 아이콘’으로 남게 하는 이유다.
한편 수지는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현혹’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로, 수지가 화가의 모델이자 비밀스러운 여인 송정화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