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스리백 포백 말씀하시는데 선수들 역할 큰 차이 안 나” 홍명보 감독의 생각···“올해 마지막 평가전 승리할 것” [MK상암]

홍명보 감독이 가나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벌인다.

홍 감독은 가나전 하루 전인 17일 오후 3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 감독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라며 “우리가 11월 A매치 2연전의 목표로 삼았던 것들이 한두 가지 있었는데 이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올해 마지막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 오늘 하루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 부상자 현황도 전했다.

홍 감독은 “김승규, 이명재 둘이 큰 부상을 입은 건 아니”라면서도 “다만, 내일 경기 출전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 11월 첫 A매치였던 14일 볼리비아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 조규성이 잇달아 골맛을 봤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한국은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면서 볼리비아를 압박했지만, 전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수비에선 상대의 빠른 역습에 여러 차례 흔들리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홍 감독은 “내일 어떤 포메이션으로 나갈진 결정했다”며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에서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꾸 스리백, 포백을 말씀하시는 데 선수들의 역할엔 큰 차이가 없다. 그런 것들을 직접적으로 하면서 느끼고 협력할 수 있는 게 있다. 내일이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니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이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월드컵 조 추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린다. FIFA가 랭킹에 따라서 포트를 나누기 때문. 한국은 1~4포트 가운데 2포트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2포트 진입이 유력시된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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